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퇴직 후 마음 건강 챙기기 (우울감, 상실감 예방)

일에서 손 뗀 뒤 찾아오는 마음의 공백퇴직은 분명 큰 이정표입니다. 오랜 시간 회사와 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다하고, 이제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됩니다. 그런데 막상 그 시간을 마주하면 당황스러울 때가 많습니다. 바쁘게 살아오던 삶에서 ‘일’이 빠지니 하루가 길게 느껴지고, 어느새 불안과 허무가 밀려들곤 합니다. 특히 남성은 직장이라는 사회적 연결망을 통해 정체성을 만들어 온 경우가 많아, 퇴직과 동시에 “내가 이제 무엇으로 불릴까?”라는 상실감이 크게 찾아옵니다. 이 시기에 마음 건강을 잘 돌보지 않으면 우울감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. 마음이 병들면 몸도 따라 무너진다마음 건강이 흔들리면 몸까지 약해집니다. 의욕이 떨어져 움직이지 않게 되고, 사람도 덜 만나게 되니 활동량이 줄고 건강 검진도 소홀해집니..

은퇴생활 2025.07.11

앞으로 정년퇴직 후 부부가 더 행복하려면 지금 해야 할 것들

나는 왜 지금부터 부부 관계를 준비하기로 했을까나는 올해로 55세가 된 직장인이다. 이제 회사에서 정년 퇴직까지 남은 시간은 길어야 5~7년 정도다. 그런데 요즘 들어 나는 돈이나 건강만큼이나 ‘퇴직 후 아내와 어떻게 지낼까’가 더 큰 고민이 되었다. 직장에 다닐 땐 하루 대부분을 밖에서 보내고 주말에만 얼굴을 보니 큰 문제가 없었다. 하지만 퇴직 후에는 하루 종일 아내와 한집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. 나는 주변에서 퇴직 후 부부가 사소한 일로 다투고 점점 멀어졌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. 그래서 나는 지금부터라도 아내와 더 행복한 은퇴 생활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. 아내와 소소한 대화를 늘리며 서로를 다시 알아가기나는 가장 먼저 집에 들어와서 TV를 보는 대신 아내..

은퇴생활 2025.07.11